민주 "남북, 유치한 치킨게임 중단해야‥이러다 국지전"

신수아 newsua@mbc.co.kr 2024. 6. 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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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대해 "국지전으로 비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북한이 공언한 대로 조준사격을 유발할 것 같고, 그러면 또다시 남측에서 북측을 향해 10배 대응 사격하고, 북측에서 또 더 큰 보복을 하고, 이어 남측이 10배 보복을 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남북한 당국의 '치킨게임식 대응'이 유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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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대해 "국지전으로 비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북한이 공언한 대로 조준사격을 유발할 것 같고, 그러면 또다시 남측에서 북측을 향해 10배 대응 사격하고, 북측에서 또 더 큰 보복을 하고, 이어 남측이 10배 보복을 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남북한 당국의 '치킨게임식 대응'이 유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남북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유치한 치킨게임을 중단해야 한다"며 "북한 당국을 규탄하는 동시에, 남한 당국의 자중과 신중한 대응을 요청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고민정 의원은 "한반도 문제에서까지 윤석열 대통령 트레이드마크인 격노로 일관해선 안 된다"며 "지지율 위기에 빠진 윤 대통령이 지지층 결집을 위해 철 지난 남북대결로 이슈 전환을 꾀하는 것이 아니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06258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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