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메탄 잡는다” 메텍, 브라질 정부와 메탄캡슐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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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메탄가스 솔루션 기업 메텍홀딩스(로고·대표 박찬목)가 브라질 정부와 '메탄캡슐' 수출계약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메텍 박찬목 대표는 "브라질 정부는 브라질산 저탄소 소고기가 세계표준이 되도록 하는 작업을 대대적으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가장 큰 고민은 소가 온실가스의 주범 메탄가스를 대량 방출한다는 것"이라며 "곧 텐덴시아와 메탄캡슐을 활용해 저탄소 인증과 축우 이력관리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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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메탄가스 솔루션 기업 메텍홀딩스(로고·대표 박찬목)가 브라질 정부와 ‘메탄캡슐’ 수출계약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1차 현장검증(POC) 용으로 소 1000두 대상 메탄캡슐 공급건이다. 계약금액은 33만달러(4억5000만원)다.
메텍은 브라질 농업협력청(Embrapa)과 그 1차 연구기관인 텐덴시아아그로네오지오스(Tendencia Agronegocios)와 ‘가축 온실가스문제 해결 공동연구’ 계약도 했다.
메텍이 개발한 메탄캡슐은 소 위 안에서 머물며 메탄가스 발생량을 측정하고, 발생량을 줄여주는 IoT장치와 관리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됐다. 1차 수출 후 내년까지 30만두(9000만달러)용 메탄캡슐을 수출하는 게 목표다.
메텍 박찬목 대표는 “브라질 정부는 브라질산 저탄소 소고기가 세계표준이 되도록 하는 작업을 대대적으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가장 큰 고민은 소가 온실가스의 주범 메탄가스를 대량 방출한다는 것”이라며 “곧 텐덴시아와 메탄캡슐을 활용해 저탄소 인증과 축우 이력관리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소가 트림과 방귀로 방출하는 메탄가스는 지구 전체 온실가스의 25%를 차지한다.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육식문화가 확산될수록 메탄가스 방출량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20배 강력한 온실가스로 알려져 있다.
박 대표는 “메탄캡슐 기술은 당사의 특허 기술로, 미국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의 유명 기업들로부터 협력 요청을 받고 있다. 현재 확보된 수출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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