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버로 재난방송…전북도, 여름철 재난 대비

전북CBS 송승민 기자 2024. 6. 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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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가 재난예경보시스템에 클라우드 서버를 도입해 보완을 강화하고 신속한 재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해 재난 예·경보 통합 방송 플랫폼을 설치하고 클라우드 서버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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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에 설치된 재난 예·경보 방송 장비. 김용완 기자


전북자치도가 재난예경보시스템에 클라우드 서버를 도입해 보완을 강화하고 신속한 재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해 재난 예·경보 통합 방송 플랫폼을 설치하고 클라우드 서버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전북 지역에 설치된 재난 예·경보 시설 3952개소에 시간 지연 없는 동시 방송이 이뤄지고 있으며, 도·시군 장비 이중화로 긴급 상황에도 신속·정확하게 재난방송이 송출된다.

도는 지난해 7월 29일 장수군에 규모 3.5(초기 규모 4.1로 전파)의 지진이 발생해 장수군, 무주군, 진안군, 완주군 4개 시군에 기상청 지진정보와 연계한 재난예·경보시스템을 통해 1080개 마을에 지진 상황과 대비 요령 등을 자동 전파한 바 있다.

또한, 도는 지난해 전북지방환경청과 홍수재난 공동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국가하천인 만경강과 동진강 유역 110개소의 폐쇄회로(CC)TV를 재난상황실에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하고 홍수경보 시 해당 지역에 재난상황을 전파하도록 홍수재난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도는 지난 4월 30일 환경부에서 주재한 '국가홍수안전정책포럼'에서 홍수재난 대비 기관 간 협업 성과로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타 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전북도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여름도 엘니뇨 현상으로 기온이 예전보다 높고, 집중호우 또한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다"며 "도에서는 여름철 폭염과 호우에 대비해 재난방송 전파체계를 강화하고 도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해 도민 한 사람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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