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무주서 확산…"피해 컸던 2020년과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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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에서 과수화상병이 잇따라 확인돼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무주군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관내 7개 농가(1.76h)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났다.
지난달 20일 올해 처음으로 관내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인된 이후 확산세에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앞서 관계부서에 "올해 기상조건이 과수화상병 피해가 가장 컸던 2020년과 유사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예찰 및 신고, 농기구 소독 등의 농업인 행동 수칙을 적극 홍보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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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에서 과수화상병이 잇따라 확인돼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무주군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관내 7개 농가(1.76h)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났다.
지난달 20일 올해 처음으로 관내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인된 이후 확산세에 있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와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한다. 감염되면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감염되면 외부 접근을 차단하고, 나무들은 뿌리째 뽑아 석회 등 소독 처리를 한 뒤 묻어 폐기해야 한다.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첫 발병사례가 보고됐는데, 치료법은 아직 없다.
최근 5년 동안 과수화상병은 주로 6월에 발생량이 급격히 느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관계 당국은 발병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응반을 편성한 무주군은 발생 농가 2㎞ 이내 343개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예찰을 실시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앞서 관계부서에 "올해 기상조건이 과수화상병 피해가 가장 컸던 2020년과 유사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예찰 및 신고, 농기구 소독 등의 농업인 행동 수칙을 적극 홍보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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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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