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전 확대 소식에··· 원전 관련주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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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말간 미국에서 원전 확대 소식이 들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원전산업의 부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최대 소형모듈원전(SMR) 설계업체인 뉴스케일파워가 추진중인 약 50조 원 규모의 SMR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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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0.73%가 오른 1만 9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밖에 한전기술(0.44%), 한신기계(1.55%), 일진파워(0.32%) 등이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전 종목의 주가상승은 주말 간 들린 소식 탓이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원전산업의 부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공지능을 위한 데이터센터 확장과 투자유치 등으로 제조업이 부흥하면서 미국의 전력 수요가 급증했다. 높아진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원전이 필수적이라는 이야기다.
앞서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조지아주 웨인즈버러에 있는 보글 원전 4호기를 찾아 미국이 2050년까지 넷제로(탄소중립)를 달성하려면 원전 설비용량을 최소한 3배로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2050년까지 200기가와트(GW)의 원전 용량을 추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대표적인 원전 관련 종목이다. 미국 최대 소형모듈원전(SMR) 설계업체인 뉴스케일파워가 추진중인 약 50조 원 규모의 SMR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바 있다.
한국전력공사 계열의 발전소 및 플랜트 엔지니어링 업체인 한전기술도 원자력발전소의 설계에서 경쟁력을 가진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신한울 3·4호기, 신고리 5·6호기의 종합설계를 맡았고, UAE원전 건설에도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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