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9위→충격적인 아시아 시장가치 TOP10…1위는 일본 신예 구보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일본의 구보가 아시아 선수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는 9일(한국시간) 아시아 출신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10명을 소개했다. FIFA CIES가 소개한 시장가치가 높은 아시아 선수 10명 중 한국 선수는 4명, 일본 선수는 6명이었다.

FIFA CIES는 일본의 구보의 시장가치를 9200만유로(약 1366억원)로 책정해 아시아 선수 중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로 소개했다. 구보는 지난 2022-23시즌부터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2023-24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0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구보에 이어 이강인이 시장가치 4970만유로(약 738억원)로 아시아 선수 중 두 번째로 시장가치가 높았다. 이강인은 2023-24시즌 파리생제르망(PSG)에서 5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프랑스 리그1,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 3관왕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이강인과 동갑인 구보는 이강인보다 시장가치가 두배 가까이 높았다.

브라이튼 호브&알비온 소속인 일본의 미토마가 시장가치 4370만유로(약 649억원)로 아시아 선수 중 시장가치가 세 번째로 높았다.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에 고전한 김민재는 시장가치 4060만유로(약 603억원)로 아시아선수 중 시장가치가 네 번째로 높았다. 이어 황희찬이 시장가치 2940만유로(약 437억원)로 아시아 선수 중 다섯 번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시장가치 2100만유로(약 312억원)로 아시아선수 중 시장가치 9위에 머물렀다. 30대로 접어든 손흥민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지만 시장가치는 낮게 책정됐다.

일본의 이토(슈투트가르트), 토미야스(아스날), 도안(프라이부르크), 엔도(리버풀) 등도 시장가치가 높은 아시아선수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구보. 사진 = FIFA CIE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