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장관 “쿠바와의 수교, 한-중남미 관계 새 이정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올해 2월 쿠바와의 수교에 대해 “한국이 33개 모든 중남미 국가와 외교망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2024년은 한-중남미 관계의 새 이정표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10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2024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또한 “한국과 중남미는 120여년간 우애와 연대의 여정을 함께해왔다”며 “한국과 중남미는 단순 교역 관계에서 이제는 항공우주, 수소, 방산 등 최첨단 분야에서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협력 동반자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중남미는) 비핵화 지대의 선두주자로서 한반도 비핵화 노력을 항상 응원해왔다”고도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정식으로 방한한 카를로스 페레이라 쿠바 외교부 양자총국장이 참석했습니다.

또한 페루 외교장관·온두라스 외교장관·칠레 광업부 장관·과테말라 경제부 차관·도미니카공화국 산업부 차관 등 중남미 6개국 고위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지혜 기자 (new@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