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돈 많네!' 450만 달러 고우석 DFA 이어 5300만 달러 가르시아 방출...트레이드한 아라에즈에 1천만 달러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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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는 스몰 마켓이다.
마이애미 헤럴드의 아이잭 어자우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가 외야수 아비세일 가르시아를 공식 방출했다고 알렸다.
마이애미는 부상자 명단에 있는 가르시아를 웨이버 공시할 수 없었다.
마이애미는 2022시즌을 앞두고 가르시아와 4년 5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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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 마이애미의 돈 씀씀이는 처참하다. 그냥 길거리에 돈을 버리고 있다.
마이애미 헤럴드의 아이잭 어자우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가 외야수 아비세일 가르시아를 공식 방출했다고 알렸다.
마이애미는 지난 5일 가르시아를 양도지명(DFA)했다. 이후 그를 원하는 팀이 없자 이날 방출했다. 가르시아는 즉시 FA가 됐다.
가르시아의 방출은 예견됐다. 마이애미는 부상자 명단에 있는 가르시아를 웨이버 공시할 수 없었다. 또 가르시아는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하고 FA행을 선택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마이애미는 2022시즌을 앞두고 가르시아와 4년 5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가르시아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5년간 .278/.335/.464을 기록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계약은 처참한 실패로 끝났다.
가르시아의 하락세는 마이애미에서 거의 즉시 시작됐다. 2022년 .224/.266/.317에 그쳤고 wRC+는 리그 평균보다 37% 낮았다.
2023년에는 반등의 기미를 보였으나 부상으로 118타석만 소화했다. 슬래시 라인은 .185/.241/.315에 불과했다.
올 시즌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4월 말부터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가르시아가 마이애미에서 올린 성적은 재앙적인 .217/.260/.322에 61 wRC+이었다.
가르시아의 이번 시즌 연봉은 1,200만 달러로 760만 달러가 남아 있고 2025년 연봉 1,200만 달러, 2026년 클럽 옵션 바이아웃 500만 달러를 빚지고 있다.
마이애미는 루이스 아라에즈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보내면서 받은 고우석의 2년 450만 달러를 부담해야 한다. 메이저리그에 콜업하지 않고 되레 양도지명한 뒤 그의 계약을 마이너리그로 이관했다.
또 팀에도 없는 아라에즈의 올해 연봉 중 약 1천만 달러를 그에게 줘야 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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