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與 원내대표 경선으로 갈 듯…재선 이성배 추대설에 초선 이승복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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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이 재선의 이성배 시의원과 초선의 이승복 시의원 2파전으로 흐르는 양상이다.
원래 국민의힘 내에서는 이성배 시의원(송파4)이 단독 출마해 추대되는 모양새를 갖출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이승복 시의원(양천4)이 출마를 결심하면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배 시의원은 10대 서울시의회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내고, 11대 서울시의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는 재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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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이 재선의 이성배 시의원과 초선의 이승복 시의원 2파전으로 흐르는 양상이다.
원래 국민의힘 내에서는 이성배 시의원(송파4)이 단독 출마해 추대되는 모양새를 갖출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이승복 시의원(양천4)이 출마를 결심하면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10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경선을 치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성배 시의원은 10대 서울시의회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내고, 11대 서울시의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는 재선이다.
이승복 시의원은 초선이나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출신으로 상당한 정치력을 소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마 의사를 밝힌 이승복 시의원은 "서울시는 국제적 위상이 상당히 높다. 위상에 걸맞는 서울시의회상, 시의원 위상을 정립하고 확립하는 차원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원내대표뿐 아니라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 경선도 치른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의회 111석 중 75석을 보유한 원내 제1당이다. 현재 의장 후보군으로는 남창진 부의장, 최호정 원내대표, 박중화 교통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김현기 의장 재추대론까지 등장하는 등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남 부의장은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한 의사진행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 원내대표는 탄탄한 조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영에 초점을 두고 있다. 박 위원장은 초선을 중심으로 세를 확장하는 중이다.
11개 상임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두고도 치열한 각축전이 진행 중이다. 자천·타천 물망에 오른 후보군만 40명에 달할 정도다. 시의회 후반기는 차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정 보폭을 넓혀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치열한 물밑 싸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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