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의 공모주] 씨어스테크·한중엔시에스 출격…희망공모가 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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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따상'을 먹고 싶었습니다.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부품 전문기업 한중엔시에스, 두 회사가 출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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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저도 '따상'을 먹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주린이(주식+어린이)에게 주식시장은 생각처럼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주식공부를. 주변을 둘러보니 여전히 '묻지마 투자'를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공모주에 투자하려면 최소한 그 회사의 사업모델이나 실적전망, 리스크 요소 등은 알고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공부는 언제나 쉽지 않죠. 그런 여러분을 위해 '주린이의 공모주'가 먼저 알아봤습니다. [편집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부품 전문기업 한중엔시에스, 두 회사가 출격합니다. 공모주 일정이 가득한 6월의 열기를 이어가듯, 두 기업 모두 희망 밴드를 넘어선 공모가를 확정하며 일반 청약에 나섰습니다.
◇씨어스테크놀로지, 디지털 의료의 '글로벌 개척자' 목표
씨어스테크놀로지는 무선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진단 지원·원격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이에요. 현재 진단지원 서비스 '모비케어(mobiCARE™)'와 원격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씽크(thynC™)'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31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500~1만4000원) 상단 초과인 1만70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수요예측에 국내외 226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은 1084.4대 1을 기록했어요. 10~11일 일반청약을 거쳐,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습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독자적인 AI 헬스케어 기술력 등을 앞세워 다수 기관 투자자로부터 투자 매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기술성장특례 상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장에서 사업모델을 검증받고 실제 매출을 일으키는 기업이란 점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며 "나아가 올해부터 해외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예정으로 내년엔 미국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글로벌 AI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중엔시에스 "코스닥 이전 상장, 초심 잃지 않을 것"
ESS 부품 전문기업 한중엔시에스는 냉각수를 통해 효율적인 열 관리가 가능한 수냉식 ESS 냉각시스템 부품 개발과 양산에 성공한 바 있죠. 삼성SDI 공급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차세대 제품 개발을 통해 신규 매출 창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는 희망 밴드(2만~2만3500원)를 넘어선 3만원으로 확정됐어요. 수요예측 경쟁률은 725.9대 1을 기록했습니다. 10~11일 이틀간 IBK투자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고,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할 예정입니다.
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는 "코스닥 이전 상장이라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변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라는 창업 초심을 가지고 투명한 경영과 혁신적인 미래 신기술 개발에 주력해 주주들께는 더 큰 가치를, 임직원들에게는 행복한 일터를 제공하는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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