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전대 룰·지도체제 논의 막바지…여상규 "승계형 체제 의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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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규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규정(룰) 개정 및 지도체제 논의를 두고 "결론에 상당히 접근했다"며 "내일까지 결론을 내기로 이해가 돼 있다"고 밝혔다.
여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승계형' 단일 지도체제와 관련 "단일 지도체제를 보완하는 의미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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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룰, 민심 반영 비율 20~30% 사이"
[서울=뉴시스]하지현 한은진 기자 = 여상규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규정(룰) 개정 및 지도체제 논의를 두고 "결론에 상당히 접근했다"며 "내일까지 결론을 내기로 이해가 돼 있다"고 밝혔다.
여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승계형' 단일 지도체제와 관련 "단일 지도체제를 보완하는 의미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대표가 없으면 자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가게 되는데, 부대표를 두게 되면 당 지도부가 안정되게 당을 이끌어갈 수 있기 때문에 장점이 반드시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부대표와 당 대표 사이에 다툼이 있으면 어떻게 되느냐가 상당히 걱정되는데, 거기에 대비한 규정을 명확히 해놓으면 막을 수 있지 않겠나 싶다. 그런 점이 많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황 위원장은 당 대표 선거 최다 득표자가 당 대표를 맡고 2등이 수석최고위원에 당선되는 '2인 지도체제(절충형)'를 언급한 바 있다. 다만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견제용이라는 지적 등 당내 반발이 계속되자 명칭을 '승계형 단일 지도체제'로 정정했다.
한편 여 위원장은 '당원투표 100%'인 현행 전당대회 룰 개정을 두고는 "민심의 비율을 당헌·당규에 명확히 규정한다는 점이 의미 있기 때문에 위원들은 80(당심):20(민심)나 70:30이나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지 않다"며 "민주당은 75:25 아닌가. 어느 쪽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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