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핵협의그룹 3차 회의…남북 긴장 고조 속 확장억제 강화 논의

최재영 기자 2024. 6. 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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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비핀 나랑 미국 국방부 우주정책차관보대행이 양국의 수석대표로 회의를 주관하며,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 국방, 외교, 정보, 군사 당국 관계자들도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회의에서 유사시 핵 협의 절차, 핵과 재래식 전력 통합 등 대북 확장억제와 관련한 진전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선 두 차례 회의는 한미 NSC가 주관했는데 이번부터는 양국 국방부가 주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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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 확성기

한국과 미국이 오늘(10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3차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열고 확장억제 강화 방안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비핀 나랑 미국 국방부 우주정책차관보대행이 양국의 수석대표로 회의를 주관하며,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 국방, 외교, 정보, 군사 당국 관계자들도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회의에서 유사시 핵 협의 절차, 핵과 재래식 전력 통합 등 대북 확장억제와 관련한 진전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와 이에 대응한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한미 간 확장억제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인 NCG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지난해 4월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출범했습니다.

지난해 7월 첫 회의가 열렸고 12월에 2차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앞선 두 차례 회의는 한미 NSC가 주관했는데 이번부터는 양국 국방부가 주도합니다.

최재영 기자 stillyo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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