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선출 방식·지도체제 오늘 결론…"내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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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규칙 등이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여 위원장은 당대표 선출 규칙을 현행 당원투표 100%에서 민심을 일정 부분 반영하는 쪽으로 개정하는 안에 대해서는 "당원 8, 민심 2나 당원 7, 민심 3이나 어차피 민심 반영 비율을 당헌·당규에 명확히 규정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기 때문에 비율이 크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 8대 2나 7대 3으로 (결론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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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규칙 등이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결과는 오는 11일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여상규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결론은 상당히 근접했다. 오는 11일까지 결론을 내기로 이야기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2인 지도체제'를 제안했다가 논란이 일었다. 황 위원장이 제안한 내용은 당대표 선거 2위 득표자를 부대표 격인 수석 최고위원으로 임명해 당대표 사퇴시 대표직을 승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다양한 이유로 당대표가 물러날 때마다 지도부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던 혼란을 막아보자는 의도였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 비윤계 당대표 선출 가능성이 높아지자 친윤계 부대표를 만들어 당대표를 견제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황 위원장은 특별위원회 논의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한 발 물러선 상태다.
이에 대해 여 위원장은 "지금까지의 단일 지도체제를 보완하는 의미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는 안"이라며 "소위 부대표라고 하는 분이 안 계실 때는 자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가게 되지 않느냐. 그렇게 하면 당이 복잡해지고 소모적인 논쟁이 있을 수 있는데 부대표를 두면 당 지도부가 안정되게 당을 이끌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부대표와 당대표 사이 다툼이 있으면 어떻게 되느냐 이런 걱정을 많이 한다. 그 점에 대해서는 나름 그에 대비한 규정을 명확히 해 놓으면 나올 수 있지 않겠나 싶은데 그 점에 대해 많이 논의할 것 같다"고 했다.
여 위원장은 당대표 선출 규칙을 현행 당원투표 100%에서 민심을 일정 부분 반영하는 쪽으로 개정하는 안에 대해서는 "당원 8, 민심 2나 당원 7, 민심 3이나 어차피 민심 반영 비율을 당헌·당규에 명확히 규정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기 때문에 비율이 크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 8대 2나 7대 3으로 (결론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
여 위원장은 또 전당대회 관련 결정 내용을 언제 발표할지에 대해서는 "내일(11일) 결론을 발표한다. 오늘 회의에서 대충은 결론이 날 것 같다"며 "의논을 해 보겠다"고 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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