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본색' 김하성 "매년 발전 원해…작년보다 나은 타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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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타 본능을 뽐낸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반등을 자신했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과 인터뷰에서 "내가 원할 때마다 홈런을 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방망이 중심에 맞은 빠른 타구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즌 초반에는 그러지 못했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 기세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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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좋아지고 있어…기세 계속되길"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최근 장타 본능을 뽐낸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반등을 자신했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과 인터뷰에서 "내가 원할 때마다 홈런을 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방망이 중심에 맞은 빠른 타구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즌 초반에는 그러지 못했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 기세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6월 들어 장타 본능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2루타 1개와 3루타 1개를 생산했고, 4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는 2루타 2방을 작렬했다.
호쾌한 스윙을 앞세워 홈런도 터트렸다.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홈런 2개를 쏘아 올렸다. 김하성이 올 시즌 두 경기 연속 대포를 폭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록 10일 애리조나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번 달에 장타 6방을 뽑아낸 김하성의 전반적인 타격감이 지난달(타율 0.217)에 비해 올라온 상태다.
이틀 연속 홈런포로 흐름을 쇄신한 김하성은 이번 시즌을 최고의 한 해로 장식하려 한다. 지난해 152경기에서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을 남기며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던 김하성은 올 시즌 68경기 타율 0.220 9홈런 32타점을 기록 중이다.
김하성은 "솔직히 말해서 이번 시즌 타구에 조금만 더 운이 따랐다면 더 나은 타자가 됐을 것"이라며 "아직 시즌 초반이고,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항상 모든 면에서 매년 발전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 시즌이 끝날 때쯤이면, 작년보다 더 나은 타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빅리그에서 홈런 45개를 때려낸 김하성은 2개를 추가하면 강정호(은퇴·46홈런)를 제치고 KBO리그 출신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전체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범위를 넓히면, KBO리그를 거치지 않고 곧장 빅리그로 향했던 추신수(SSG 랜더스·218홈런), 최지만(67홈런)에 이어 최다 홈런 3위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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