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비트 인수 숏리스트에 IMM컨소·케펠·거캐피탈·칼라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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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M&A시장 '최대어(最大魚)'로 꼽히는 폐기물 처리 업체 에코비트의 매각이 진행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사모펀드(PEF) 운용사 네 곳이 숏리스트(적격예비인수후보)로 선정됐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과 에코비트 매각 주관사인 UBS·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에코비트 인수 숏리스트로 IMM프라이빗에쿼티(PE)·IMM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싱가포르 케펠인프라스트럭처트러스트, 홍콩 거캐피탈파트너스, 칼라일그룹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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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M&A시장 ‘최대어(最大魚)’로 꼽히는 폐기물 처리 업체 에코비트의 매각이 진행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사모펀드(PEF) 운용사 네 곳이 숏리스트(적격예비인수후보)로 선정됐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과 에코비트 매각 주관사인 UBS·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에코비트 인수 숏리스트로 IMM프라이빗에쿼티(PE)·IMM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싱가포르 케펠인프라스트럭처트러스트, 홍콩 거캐피탈파트너스, 칼라일그룹을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에코비트 지분 100%이며 매각가는 2조원대 중반 안팎으로 전망된다.
앞서 UBS와 씨티증권은 지난달 31일 에코비트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이번에 숏리스트로 선정된 운용사들 외에도 MBK파트너스와 블랙록자산운용, 미국 인프라 투자 전문 회사 스톤피크가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IMM PE와 IMM인베스트먼트는 컨소시엄을 맺고 참여했다. IMM PE는 지난 2006년 IMM인베스트먼트에서 PE 사업부문을 분리해 설립한 별개 운용사다.
두 운용사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인수금융을 제외한 나머지를 에쿼티(지분)로 절반씩 출자할 계획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인프라 펀드를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케펠인프라는 싱가포르 케펠그룹 계열사다. 케펠그룹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대주주로 있는 상장사로, 선박과 인프라 투자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거캐피탈은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운용사다. 작년 4분기 기준 운용 자산 규모가 359억달러였다. IMM인베스트먼트 출신 조현찬 상무가 인프라 부문 대표 겸 한국 총괄을 맡고 있다.
이번 매각 딜에는 KDB산업은행의 스테이플 파이낸싱이 제공된다. 스테이플 파이낸싱은 ‘매도자 금융’을 뜻한다. 매도자가 대출 자문과 주선 등을 미리 집행해 원매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장치다. 산은이 제공하기로 한 인수금융 규모는 1조5000억원이며, 담보비율(LTV)은 60%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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