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5억→701억’ 손해에도 100% 내보낸다! 맨유, 결국 올여름 ‘문제아’ 매각 결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결국 문제아 제이든 산초(24)를 매각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영국 ‘BBC’는 10일(한국시간) “맨유는 제이든 산초의 이적료를 4,000만 파운드(약 701억 원)로 책정했다. 맨유에서 산초의 미래는 에릭 텐 하흐의 거취와 관련 있었으나 이제 맨유는 이번 여름 누가 감독이 되든지 상관없이 산초를 팔려고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산초는 맨유 최악의 먹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21년 맨유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산초를 무려 8,500만 유로(약 1,265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데려왔다.
하지만 산초는 맨유에서 추락을 거듭했다.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주던 경기력은 찾아볼 수 없었고 결국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거기에 더해 텐 하흐 감독에 항명하며 불화가 발생했고 1군에서 아예 제외되면서 방출 대상에 올랐다.
그런 상황에서 친정팀 도르트문트가 손을 내밀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와 다시 함께하길 원했고 산초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친정팀에 복귀했다.
친정팀에서 산초는 다시 살아났다. 특히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한 경기 드리블을 12회 성공시키면서 리오넬 메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산초의 활약에 힘입어 도르트문트는 결승에 진출했고 값진 준우승을 이뤄냈다.
시즌이 끝나면서 산초 역시 맨유로 복귀한다. 맨유는 산초와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지만 동행을 이어갈 생각이 없으며 그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하려 하고 있다.
친정팀 도르트문트는 다음 시즌에도 산초와 함께하고 싶어하며 한 시즌 더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칙으로 인해 이적 자금을 벌어들여야 하는 상황으로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으로 산초를 내보내길 원하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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