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 LPGA 투어 시즌 14번째 대회에서도 ‘우승 실패’

박선우 2024. 6. 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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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2024시즌 14번째 대회인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습니다.

안나린은 오늘(10일)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6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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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2024시즌 14번째 대회인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습니다.

안나린은 오늘(10일)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6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신지은은 한 타를 잃고 공동 9위(9언더파 204타)로 대회를 마쳤고, 고진영과 이정은은 8언더파 205타로 공동 12위에 올랐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우승 가뭄이 길었던 최근 시즌은 2014년이었습니다. 당시 박인비가 14번째 대회인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우승했습니다.

2024시즌에는 14번째 대회까지 우승이 없어 한국 선수들은 1998년 이후 세 번째로 긴 우승 가뭄을 보내게 됐습니다. 1998년 박세리가 시즌 14번째 대회에서 첫 승을 올린 뒤 1999년에는 19번째 대회, 2000년 16번째 대회, 2008년 14번째 대회에서 한국 선수 시즌 첫 승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우승컵은 마지막 날 무려 11타를 줄여 기적 같은 역전극을 펼친 린네아 스트룀(스웨덴)에게 돌아갔습니다.

스트룀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한 개와 버디 아홉 개를 잡아 LPGA 투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타수인 60타를 적어냈습니다. 역대 18홀 최저타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1년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 대회 2라운드 때 기록한 59타입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를 친 스트룀은 2019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26만 2천5백달러(약 3억 6천만원)를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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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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