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시장, 아파트 낙찰가율 석 달째 85% 웃돌았지만.. 이 온도차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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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매 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낙찰가율이 3개월 연속 85%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0일 발표한 '2024년 5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903건으로 전월 대비 241건 감소했습니다.
또 제주는 23건 중 14건이 낙찰되며 낙찰가율 80.0%를 기록했고, 세종은 19건 중 9건이 낙찰되며 82.8%를 기록하는 등 지방 경매시장은 지역별로 명암이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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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강원 등 상승.. “지역별 편차 커”
아파트 경매 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낙찰가율이 3개월 연속 85%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별 뚜렷한 격차를 나타내면서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0일 발표한 ‘2024년 5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903건으로 전월 대비 241건 감소했습니다.
이 중 1,103건이 낙찰되며 낙찰률은 38.0%를 기록, 전월 대비 2.6%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낙찰가율은 85.4%로 0.7%p 떨어졌지만, 여전히 석 달째 85%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평균 응찰자는 7.8명으로 전월(8.0명)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경매 진행건수 275건으로 전월 대비 76건 감소했고 낙찰률 42.5%로 2.8%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낙찰가율은 89.1%로 1.5%p 하락했지만 송파구(100.7%), 용산구(95.1%), 강남구(93.7%) 등 주요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강북구(69.6%)와 도봉구(76.3%) 등 외곽지역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경기 지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599건으로 전월 대비 51건 감소, 낙찰률은 40.4%로 7.0%p 하락했습니다. 낙찰가율도 86.4%로 1.3%p 떨어졌지만 평균 응찰자는 10.1명으로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유지했습니다.
인천은 경매 진행건수가 270건으로 전달보다 24% 증가했고 낙찰률은 38.9%로 3.9%p 상승했습니다. 낙찰가율도 82.5%로 3.2%p 올랐고 평균 응찰자는 10.5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선 대구와 부산, 광주의 낙찰가율이 상승했습니다. 대구는 86.9%로 전월 대비 1.5%p 상승하며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부산과 광주는 각각 79.0%와 83.3%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울산은 82.7%로 4.5%p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습니다.
지방 8개 도 중에서는 강원이 92.9%로 전월 대비 9.1%p 상승하면서 2022년 9월 이후 처음 90%선을 넘었습니다. 경남과 충북도 각각 81.0%와 87.8%로 상승했습니다.
전북과 경북, 전남은 각각 76.4%, 80.0%, 78.8%로 하락했습니다.
또 제주는 23건 중 14건이 낙찰되며 낙찰가율 80.0%를 기록했고, 세종은 19건 중 9건이 낙찰되며 82.8%를 기록하는 등 지방 경매시장은 지역별로 명암이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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