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구전승행사장에서 흑복 차림으로 포착된 BTS 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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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본명 김태형)가 제복을 입은 모습이 춘천지구전투의 의미를 기리는 행사장에서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뷔가 복무 중인 육군 제2군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한 '제74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는 6·25 전쟁 당시 국군이 최초로 승리해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춘천지구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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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본명 김태형)가 제복을 입은 모습이 춘천지구전투의 의미를 기리는 행사장에서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룹 빅마마의 보컬 이지영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9일 춘천 공연에서 뷔와 우연히 만나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강원서부보훈지청이 지난 9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춘천 베어스호텔 주차장 가설무대에서 개최한 보훈문화제 ‘춘천지구전투 리;멤버 페스타’ 현장이다.
이지영은 “춘천지구 페스타에서 무대 끝나고 내려오는데 잘 생긴 군인 한 분이 인사를 하더라”라며 “누구신가 봤더니 방탄소년단 뷔 후배님”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무대에서 멋진 모습은 늘 봐 왔지만 무대 밖에서도 이렇게 젠틀하실 줄이야. 제복 입으니까 더 멋지다”라며 “건강하게 군복무 잘 마치시고 멋진 모습으로 뵙기를 응원한다”고 격려를 전했다.
영상에서 특임대 흑복을 입은 뷔는 이지영에게 허리를 숙이며 먼저 다가와 “방탄소년단 뷔라고 합니다. 행사에 저희 군사경찰이 순찰 돌고 있어서 선배님 보려고 왔습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깍듯하게 인사했다. 이어 “이제 순찰 돌아야 해서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라며 절도 있는 경례를 한 후 자리를 떠났다.
뷔가 온 행사는 춘천지구전투 참전 영웅의 희생을 기리고 역사적 의미를 새기는 공연 현장이었다. 뷔는 이 행사지원을 위해 순찰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우연히 만난 팬이 촬영한 사진도 SNS에 공유되고 있다. SDT 흑복과 선글라스를 차림의 뷔가 순찰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팬들은 “영화처럼 보이는데 현실 군인이라니 신기하다”, “세계 최고의 셀럽(유명인사)이 성실하게 맡은 일을 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 “군인의 본분을 다하면서도 예의 바른 태도에 다시 한번 반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남기고 있다.
한편 뷔가 복무 중인 육군 제2군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한 ‘제74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는 6·25 전쟁 당시 국군이 최초로 승리해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춘천지구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해 12월 입대한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임대에 지원해 합격, 춘천 2군단 쌍용부대에 배치돼 사령부 직할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SDT)에서 복무하고 있다. 내년 6월 10일 전역한다.
김여진 beatl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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