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K리그1 관중 관련 2관왕… 울산은 팬 ‘프렌들리’ 구단

허종호 기자 2024. 6. 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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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 서울이 올 시즌 K리그1에서 관중 관련 성과가 가장 좋은 구단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K리그1(1부)과 K리그2(2부) 1∼13라운드의 관중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각각 평가해 상을 주는 클럽상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 점수를 더해 수상 구단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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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로 가득한 FC 서울의 홈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FC 서울이 올 시즌 K리그1에서 관중 관련 성과가 가장 좋은 구단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K리그1(1부)과 K리그2(2부) 1∼13라운드의 관중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각각 평가해 상을 주는 클럽상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은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는 ‘풀 스타디움상’과 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모두 차지했다.

서울은 13라운드까지 열린 7차례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3만3044명을 동원했다. 지난 시즌 서울의 평균 관중인 2만2633명보다 1만411명이나 증가했다.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잘한 구단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울산 HD에 돌아갔다. 울산은 프로스포츠 최초 복합 쇼핑몰 상설 매장 개점, 국제 팬 교류 활동 진행, 차별화된 원정 팬 응대 등으로 팬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 점수를 더해 수상 구단을 뽑았다.

잔디 관리가 잘 된 경기장에 주는 ‘그린 스타디움상’은 제주 유나이티드 홈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이 받았다.

K리그2 풀 스타디움상은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열성 팬들로 관중석을 열심히 채우는 수원 삼성이 가져갔다. 수원은 7차례 홈 경기에서 평균 관중 1만554명을 기록했다. K리그2 구단 중 평균 관중이 1만명을 넘은 건 수원이 유일하다.

K리그2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FC 안양이 차지했다. 안양은 6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5795명을 유치했는데, 이는 지난 시즌 안양의 평균 관중인 3027명보다 2768명 증가한 수치다. K리그2 팬 프렌들리상은 성남 FC가, 그린 스타디움상은 천안시티 홈 경기장인 천안종합운동장이 받았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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