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계약·깡통전세 등 전세사기 예방 도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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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청년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주택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주택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충남에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청년에 '주택 안심계약 상담사(관내 개업 공인중개사)'가 주택 전·월세 계약 관련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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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명의 주택안심계약 상담사가 임대차 계약시 조언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는 청년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주택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상담사는 청년들이 이중계약, 깡통전세 등 전·월세 계약 과정에서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상담해 주며, 임대차 계약 시 등기부등본·건축물대장 등 서류 점검을 돕는다. 청년 대상 맞춤형 지원 정책 등을 소개하고, 이미 임대차 계약을 한 상황이라면 계약 만료 시 보증금 반환 등을 위해 필요한 절차와 주의 사항을 안내한다.
또 집을 보러 갈 때 동행해서 주택 상태를 확인·점검하고 주거 환경 관련 조언도 해준다. 이 서비스는 시군구 담당자에게 전화 신청을 하거나 누리집을 통해 상담 신청하면 되며, 상담사와 일정을 협의해 전화 또는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상담 시간 외에 상담이 필요한 경우 상담사와 협의해 일정 조율도 가능하다.
충남도는 서비스 질을 높이고자 지난 3월 상담사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도 진행했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서비스가 지역 청년이 안심하고 주거지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내 지역행사 시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홍보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8~9일 공주대 일원에서 개최한 ‘2024 충청남도 드론 챌린지 대회’에 주택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홍보관을 설치하고, 도내 많은 청년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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