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그널]이준석 “국힘, 김정숙 기내식 논란에 골룸처럼 달려들어…윤 대통령 데미지 100정도 입을 것”

김설혜 2024. 6. 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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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시 기내식 예산을 두고 특검을 하자는 국민의힘을 향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반지를 보면 미쳐 날뛰는 골룸처럼 이재명, 김정숙 키워드만 나오면 미쳐 날뛴다"고 직격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10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김정숙 여사가 인도에 갈때 초청장이 있다고 결론났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이미 한 방 먹은 상태"라며 "6000만 원의 기내식 비용이 과한 가의 문제는 대한항공이 과연 대한민국 정부를 등쳐먹을 의사가 있겠느냐는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이 6000만 원 기내식 해 먹으려고 사기 청구를 했다는 게 맞다고 생각해야 그 다음으로 갈 수 있다"며 "그런게 아니라면 대한항공과 문재인 정부가 결탁했다고 해야하는데 이런 식의 주장으로 누구를 공격할 수 있겠느냐"며 여당에 쓴소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2002년 용산 리모델링 공사 시 신생업체인 '다누림건설'이 수의계약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한 특혜 의혹을 다시 끄집어내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여당은 왜 이 업체(다누림건설)이 공사를 진행했는지에 대해 알고 덤벼들어야 한다"며 "김정숙 여사에게 1의 데미지를 입히고 윤석열 대통령이 100 정도의 데미지를 입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절대 다수당이 야권인 상황에서 이렇게 1 때리러 들어갔다가 윤석열 정부 수의계약 다 파헤치면 정권이 무너질 수 있다"며 "무식한 돌격"이라고 칭하기도 했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의혹을 제기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기내식, 대통령실, 관저 공사 수의계약을 다 까자"고 주장했습니다.

김설혜 기자 sulhye8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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