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24시] 충북도, 도시민 대상 귀농귀촌 유치활동 전개

최진규 충청본부 기자 2024. 6. 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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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1%대 초저금리 ’300억원 조기 소진
청주시, 시청사 철거 유휴부지에 ‘도심 꽃 정원’ 조성

(시사저널=최진규 충청본부 기자)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

충북도는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2024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하여 귀농귀촌 최적지로서 충북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홍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장년에게 창업농의 희망적인 길잡이 역할을 함과 동시에 도심과 농촌, 농어업과 유통업,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우수 특산물과 먹거리를 박람회 방문객에게 소개해 지역 식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김영환 도지사는 박람회장을 찾아 충북도 주요 정책과 더불어 지난 5월 발표한 '정부경제정책 연계, 귀농귀촌 활성화 추진 전략' 등을 주제로 한 충북도만의 특색 있는 귀농귀촌 정책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충북도는 이번 박람회에 함께 참가한 도내 시군과 통합 부스 운영 등 협력체제를 구축해 수도권 도시민 대상 귀농귀촌 및 청년농업인 지원 정책 등을 소개하고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통해 잠재적 귀농귀촌인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귀농귀촌 최적지로서 충북의 장점과 인연맺기→이주→초기정착→지역융화를 거치는 단계별 귀농귀촌 활성화 추진 전략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아울러 귀촌 초기 일자리 제공이 가능한 도시농부 장기체류와 체험·실습이 가능한 귀농귀촌 보금자리 등 도의 대표 사업을 적극 홍보한다.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1%대 초저금리' 300억원 조기 소진
-총 941개 업체 혜택 받아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9개 금융기관 '농협·국민·신한·기업·우리·하나·신협·새마을금고·SC제일은행' 업무협약식 ⓒ청주시

청주시는 '1%대 초저금리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상반기 분 300억원이 조기 소진됐다고 10일 밝혔다.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은행 결정 대출금리 중 3%를 청주시가 3년간 이차보전하는 초저금리 소상공인 정책자금이다. 민선 8기 청주시가 지역 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 충북신용보증재단 및 9개 금융기관 농협·국민·신한·기업·우리·하나·신협·새마을금고·SC제일은행과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차분 300억원은 지난 5월 조기 소진됐으며 총 941개 업체가 초저금리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특히 시는 올해 1월 협약을 체결하면서 2023년보다 더 확대된 혜택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먼저 2023년 신규 가입 건에만 적용하기로 했던 4.99% 전액보증 고정금리 상품 지원을 올해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 상품에 가입한 소상공인은 3% 이차보전을 받으면 1.99%의 대출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또한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금융기관에서 고정금리를 산출할 때 금리가 4.99% 이하로 산출되는 경우 금융회사의 내규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 이차보전을 받으면 최종 적용 받는 금리는 1.99% 이하가 된다. 

또한 전액보증 변동금리 상품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기존 1.7% 이내에서 1.5% 이내로 적용하는 것으로 인하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기준을 신설했다. 융자한도를 업체 당 기존 5천만원에서 최대 7천만원으로 확대했으며 가산금리를 1.3% 이내로 추가 인하했다. 

한편 올해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대출지원 규모는 총 600억원이다. 하반기 2차분 300억원 접수는 오는 8월 26일부터 시작하며 소상공인의 대출 편의성 제고를 위해 신청방법을 현행 대면 신청에서 비대면 신청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며 대출한도는 업체 당 5천만원, 착한가격업소는 7천만원 이내이다. 소상공인의 기준은 업종 별 매출액이 소기업 기준에 해당되며 상시근로자 수 10명 미만인 광업ㆍ제조업ㆍ건설업ㆍ운수업 그 외 업종은 5명 미만이다.

◇청주시, 시청사 철거 유휴부지에 '도심 꽃 정원'조성
- 5,341㎡ 규모 도심정원에 금영화와 양귀비꽃 등 식재

시청사 철거 유휴부지 꽃정원 ⓒ청주시

청주시는 상당구 상당로 155 시청사 철거 유휴부지에 5341㎡ 규모의 꽃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초부터 시청사 유휴부지에 노란 금영화와 붉은 양귀비꽃, 코스모스를 파종하고 메리골드, 가우라, 족두리꽃 등 총 27종 14만본을 식재해 '도심 속 꽃 정원'을 조성했다. 식재한 꽃들은 오는 6월 중순 만개 예정이다.

꽃정원 주변에는 월오동 꽃묘장에서 재배한 라벤더, 세이지, 안젤로니아 등 21종의 꽃으로 장식한 꽃 달구지 3개를 배치하고,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글귀를 담은 대형 현수막도 게시했다. 

또한, 울타리에는 감성 전구를 설치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꾸몄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을 찾는 시민들이 향기 가득한 꽃정원에서 여유를 즐기고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내년 신청사 착공 전까지 다양한 계절별 꽃을 파종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월 유휴지를 활용, 붉은 메밀과 흰 메밀을 섞어 파종해 핑크빛 메밀꽃 정원을 처음 조성했으며 가을에는 코스모스, 버베나, 해바라기를 심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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