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4개 부서 백석 업무빌딩 재배치…법적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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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가 10일 시청 소속 4개 부서의 백석 업무빌딩 재배치 추진에 따른 적법성 논란에 대해 "시 청사 이전이 아닌 별관에 위치한 일부 부서 등의 재배치"라고 밝혔다.
백석 업무빌딩으로 이전 추진 중인 부서는 재산관리과와 도시혁신국 소속 3개 부서(신도시정비과, 도시정비과, 도시개발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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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고양=김원태 기자] 경기 고양시가 10일 시청 소속 4개 부서의 백석 업무빌딩 재배치 추진에 따른 적법성 논란에 대해 "시 청사 이전이 아닌 별관에 위치한 일부 부서 등의 재배치"라고 밝혔다.
백석 업무빌딩으로 이전 추진 중인 부서는 재산관리과와 도시혁신국 소속 3개 부서(신도시정비과, 도시정비과, 도시개발과)다.
이 중 재산관리과는 백석 업무빌딩을 관리하는 부서로, 담당 팀인 청사관리팀 4명이 건물 관리를 위해 백석 업무빌딩에서 지난해 6월부터 근무 중이다. 나머지 팀원(6명)은 시 본청에서 근무하고 있다.
신도시정비과 등 3개 부서는 시청 근처 사무실을 임차해 사용 중이었으나, 다음 달 말 임대 기간이 종료돼 새로운 사무실 계약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백석 업무빌딩은 금년 4월 고양시에 완전히 기부채납된 시 소유 건물로, 별도의 임차료가 들지 않고 당장 입주가 가능하며 업무‧주차 공간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 사무공간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시는 또 지난 4일 고양시의회 제284회 정례회 시정질의에서 '백석 청사 이전은 불법'이라고 문제가 제기된 것과 관련해서 "일부 부서 재배치의 경우 법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도시혁신국 소속 3개 부서 재배치는 별관에서 별관으로의 이동"이라며 "이와 같은 부서 재배치는 지난 수십 년간 본청 이전 여부와는 관계없이 수시로 진행돼 왔던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현재 주교동 본청 공간 부족에 따라 총 43개소의 민간 공간을 임차해 별관으로 사용 중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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