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빛나는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분양 흥행 잇따라

손성봉 매경비즈 기자(sohn.seongbong@mkinternet.com) 2024. 6. 10. 10: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분양시장,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에 청약 수요 쏠리며 1순위 마감 이어져
6월 부산 사상구에서 공급되는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 ‘더샵 리오몬트’에 관심 증폭
< ‘더샵 리오몬트’ 투시도>
계속되는 분양가 상승 기조에 지금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분양시장으로의 수요자 발길이 재점화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분양시장에서는 ‘역세권·브랜드·대단지’ 키워드를 갖춘 아파트가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수도권은 물론이고, 지방에서도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가 잇따라 흥행을 알려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하고 있다.

실제 올해 아산 탕정에서 연달아 공급을 알린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1차와 2차는 1호선 탕정역 역세권 입지와 더샵 브랜드, 각각 1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1차의 1순위에는 무려 3.3만여 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52.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차 역시 1.9만여 명의 청약 속에서 평균 30.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이와 같은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의 인기는 두터운 수요를 바탕으로 매매시장에서도 꾸준한 상승 거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는 꾸준한 수요가 유입되는 만큼, 환금성이 좋고 향후에는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인식이 크다”라며 “다소 가라앉아 있는 요즘 시장 분위기에도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는 가격 상승이 계속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 매매시장에서는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가 꾸준한 가격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방에서도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례로 천안에서는 1호선 두정역 인근에 자리한 총 1067가구의 대단지인 ‘포레나 천안 두정’의 전용면적 84㎡ 타입이 지난 5월 말 5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1년 만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또 부산에서는 온천동 미남역(3·4호선) 앞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인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총 3853가구)’와 사직동 사직역(3호선) 앞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 ‘사직 롯데캐슬 더 클래식(총 1064가구)’이 각각 10억3500만원, 10억2800만원에 거래되며 동래구에서는 유일하게 10억원이 넘는 가격에 실거래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올 하반기 역시 분양가 상승이 계속해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앞으로도 분양시장에서의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이달 부산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는 ‘더샵 리오몬트’의 분양을 예고해 분양시장을 통한 내 집 마련에 서두르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샵 리오몬트는 사상구 엄궁3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3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72·84㎡, 866가구다.

실제 단지는 부산 No.1 브랜드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1000가구가 넘는 브랜드 대단지로 공급되는 가운데, 도보로 약 370m 떨어진 곳(도보 5분 거리)에는 부산 2호선 사상역과 1호선 하단역을 종으로 가로지르는 ‘사상~하단선’의 엄궁역(2026년 개통 예정)이 입주(2027년 예정) 전 개통 예정으로 역세권 입지도 갖추게 될 예정이다. 이에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로의 프리미엄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여기에 단지는 최근 3.3㎡당 2000만원이 넘어가며 분양가 상승 압박이 계속되고 있는 부산 분양시장과 비교해 상당히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수요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라며 “또한 사상구에는 처음으로 조성되는 더샵 아파트로, 이러한 상징성에 걸맞은 더샵 브랜드의 차별화된 설계가 곳곳에 적용돼 쾌적성을 높일 예정인 만큼 앞으로의 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더샵 리오몬트는 특히 다양한 조경을 도입해 입주민의 주거 쾌적성을 높일 계획으로 잔디광장을 비롯해, 석가산과 조형 폭포가 구성되는 ‘미라지 포레’, 물놀이터로 조성되는 ‘키즈풀’, 아이들을 위한 ‘테마놀이터’, 포스코만의 감성 정원 ‘페르마타가든’, 텃밭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팜가든’ 등이 다채롭게 구성된다.

또한 단지 안에는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주거생활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격 커뮤니티가 마련돼 일상의 풍요로움을 더할 예정으로, 스크린골프가 포함된 골프연습장, GX룸, 피트니스, 탁구장, 사우나, 북 카페, 키즈룸, 오픈 카페, 오픈 스터디룸,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더샵 리오몬트의 견본주택은 부산시 서구 동대신동1가에 마련되며, 6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