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6·10 기념식 참석 "항쟁정신은 계승해야 할 소중한 유산"

▲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37주년 6ㆍ10민주항쟁 기념식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등과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6·10 민주 항쟁 37주년 기념식에 참석, “항쟁의 고귀한 정신은 우리가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수많은 학생과 시민의 뜨거운 함성으로 시작된 6·10 민주 항쟁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적 전환점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3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 지난달 인공지능(AI) 서울 정상회의 당시 ‘서울 선언문’ 채택 등을 예로 들며 “대한민국은 이제 민주화와 산업화를 함께 이룩한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지구촌의 자유민주주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용산구 남영동 옛 대공분실에 들어설 ‘민주화운동기념관’이 올해 하반기 개관한다”며 “상생과 협력의 시대를 여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 경험을 국제 사회와 나누며 미래 세대들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더욱 드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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