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위라이크 인수 "PP 사업 저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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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가 드라마·버라이어티 전문 채널 '위라이크(WeLike)' 채널을 운영하는 법인의 인수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초록뱀미디어는 위라이크 인수로 기존 K-STAR(케이스타)와 함께 총 2개의 캡티브(종속)채널을 운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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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가 드라마·버라이어티 전문 채널 '위라이크(WeLike)' 채널을 운영하는 법인의 인수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초록뱀미디어는 위라이크 인수로 기존 K-STAR(케이스타)와 함께 총 2개의 캡티브(종속)채널을 운용하게 됐다.
2019년 개국한 위라이크는 유럽, 아시아 콘텐츠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작 및 방영도 시작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위라이크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재무적,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자체 콘텐츠에 대한 안정적 편성 확대는 물론 이를 통한 추가 매출 신장과 업계 내 영향력 제고, 밸류체인 강화 등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위라이크 채널의 주요 오리지널 콘텐츠로는 △인기 요리 예능 프로그램 '편의점 털기' △여행 예능 프로그램 '신현준의 호캉스' △힐링 기행 프로그램 '마을을 걷다' 시리즈 등이 있다. 앞서 초록뱀미디어는 지난해 마을을 걷다의 4번째 시즌을 위라이크, 폴라리스 등과 공동제작 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약 2년여 간의 케이스타 채널 운영 기간을 통해 방송채널사용업(PP)에 대한 노하우와 향후 사업 향방을 결정할 수 있었다"며 "위라이크 채널의 장르 특성과 여러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점 등이 케이스타 대비 유리한 강점이 있어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 2개의 캡티브 채널을 확보하여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자체 콘텐츠 생태계 확장 전략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초록뱀미디어의 웰메이드 콘텐츠 기반하에 위라이크 채널을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 공급자(PP)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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