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서 화산 폭발…4.8㎞ 상공까지 화산재 솟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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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에서 화산이 폭발해 하늘길이 제한되는 일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과테말라 화산학 연구소는 이날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약 35㎞ 떨어진 푸에고 화산에서 시간당 4~7회의 속도로 중약 수준의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폭발로 가스와 화산재 기둥은 해발 4.8㎞ 상공까지 솟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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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항공국에 반경 30㎞ 이내 지역 비행 예방 당부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과테말라에서 화산이 폭발해 하늘길이 제한되는 일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과테말라 화산학 연구소는 이날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약 35㎞ 떨어진 푸에고 화산에서 시간당 4~7회의 속도로 중약 수준의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폭발로 가스와 화산재 기둥은 해발 4.8㎞ 상공까지 솟구쳤다. 화산의 동부 및 북동부 마을에는 진동이 느껴지기도 했다.
과학자들은 이번 폭발로 인한 화쇄류가 분화구에서 북동쪽과 동쪽, 남서쪽으로 흘러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민간항공국에 푸에고 화산과 인근 산티아구토 화산 반경 30㎞ 이내 지역의 5㎞ 이하 고도에서 비행을 주의하고 예방 조처를 하라고 당부했다.
당국은 관광청에도 푸에고 화산 및 다른 화산 인근의 등반 활동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푸에고 화산은 평균 4~5년 주기로 분화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도 분화 당시에는 산 미구엘 로스 로테스 마을까지 많은 양의 용암이 흘러 내려 215명이 사망한 바 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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