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내각 사퇴' 간츠에 "지금은 등 돌릴 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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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시내각 탈퇴를 선언한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에게 입장 선회를 촉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9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스라엘은 다수의 전선에서 존재에 관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라며 "지금은 작전을 저버릴 때가 아니다. 연합적 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날 간츠 대표의 탈퇴 선언은 이스라엘이 가자 중부 누세이라트에서 인질 구출 작전을 감행한 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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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시내각 탈퇴를 선언한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에게 입장 선회를 촉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9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스라엘은 다수의 전선에서 존재에 관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라며 "지금은 작전을 저버릴 때가 아니다. 연합적 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전쟁의 모든 목표를 달성하고 승리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며 최우선 목표로 인질 전부 귀환과 하마스 제거를 꼽았다. 아울러 "우리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적에게서 승리할 준비가 된 모든 정당에 열려 있다"라고 했다.
앞서 간츠 대표는 이날 네타냐후 총리를 '가자 승리의 장애물로 규정하고 전시내각 탈퇴를 선언했다. 그는 그간 하마스 격퇴와 인질 석방, 전후 가자 통치와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에게 새로운 계획을 제시하라고 요구해 왔다.
이날 간츠 대표의 탈퇴 선언은 이스라엘이 가자 중부 누세이라트에서 인질 구출 작전을 감행한 후 이뤄졌다. 이번 작전으로 4명의 인질이 구출됐지만, 가자 보건 당국은 최소 274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는 이스라엘의 이번 작전을 '섬뜩한 학살'로 규정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긴급 회의를 요청했다. 아울러 이집트, 레바논, 이란, 쿠웨이트도 이번 작전을 국제법 위반으로 보고 이스라엘에 책임을 묻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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