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벤티 1.5배 초대형 용량 트렌타 '복숭아 아이스 티' 출시

이환주 2024. 6. 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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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는 10일부터 트렌타 사이즈를 포함한 '복숭아 아이스티 티' 신메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복숭아 아이스티는 톨, 그란데, 벤티, 트렌타 등 4가지 사이즈로 선택할 수 있다.

트렌타를 제외한 톨, 그란데, 벤티 사이즈는 따뜻한 음료로도 즐길 수 있다.

트렌타는 기존 가장 큰 용량인 벤티보다 약 1.5배 큰 887ml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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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 복숭아 아이스티 (왼쪽부터) 트렌타, 벤티, 그란데, 톨 사이즈.

스타벅스 코리아는 10일부터 트렌타 사이즈를 포함한 '복숭아 아이스티 티' 신메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복숭아 아이스티는 톨, 그란데, 벤티, 트렌타 등 4가지 사이즈로 선택할 수 있다. 트렌타를 제외한 톨, 그란데, 벤티 사이즈는 따뜻한 음료로도 즐길 수 있다. 시즌 메뉴로 기획된 음료인 만큼 오는 10월까지 약 5개월간 한정 기간 운영된다.

트렌타는 기존 가장 큰 용량인 벤티보다 약 1.5배 큰 887ml를 자랑한다. 지난해 7월 론칭 이후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누적 판매량 100만 잔을 넘어서며 대용량 음료 트렌드를 주도했다. 이러한 인기에 스타벅스는 당초 한정 기간 판매 계획에서 상시 판매로 운영 방침을 변경하기도 했다.

스타벅스 대용량 고객도 점점 늘고 있다. 그란데는 지난 2020년 27%에서 지난해 32%로 4년 만에 그 비중이 5%p 늘었고, 같은 기간 벤티 역시 12%에서 15%로 3%p 늘었다. 반면 톨은 2020년 59%에서 지난해 51%로 8%p 줄었다. 지난달에는 그란데와 벤티 비중의 합이 49%까지 늘어났다.

스타벅스는 고물가로 인해 출근길에 트렌타를 주문해 하루 종일 마시거나 동료들과 나눠서 즐기는 등 가성비 트렌드로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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