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험한 교통수단은? 광주시민 "이륜차" 최다

박기웅 기자 2024. 6. 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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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들은 안전에 큰 위협이 되는 교통수단으로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PM)을 꼽았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통안전에 큰 위협이 되는 교통수단과 교육이 필요한 대상으로 이륜차(32%)와 개인형 이동장치(28.8%)라고 응답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결론적으로 광주시민들이 생각한 교통 취약 요소는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 보행자 무단횡단, 음주운전이었다"며 "이번 설문 결과를 토대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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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1만3000명 조사서 32%가 꼽아
근절해야 한 위반으론 음주운전이 29%로 최고
광주 도심 한 교차로에서 이륜차가 보행자가 통행 중인 횡단보도를 빠르게 지나치고 있다. (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시민들은 안전에 큰 위협이 되는 교통수단으로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PM)을 꼽았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보행로 확보와 무단횡단을 막을 시설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광주경찰청과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10일 30대부터 60대까지 광주시민 1만3325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실시한 교통안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통안전에 큰 위협이 되는 교통수단과 교육이 필요한 대상으로 이륜차(32%)와 개인형 이동장치(28.8%)라고 응답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시설로는 보행로 확보(21%)가 가장 많았고, 이어 무단횡단 금지시설(20%)이 뒤를 이었다.

어린이 통학로 안전시설은 보·차도 분리(28.5%)와 학교 내 승하차 구역(22.7%) 순이었다.

'교통사고로부터 얼마나 안전한가'에 대한 조사에서는 보통(49.6%), 안전하다(36.8%), 위험하다(13.6%) 순이었다.

안전하다고 생각한 이유와 그렇지 않은 이유 모두 1순위는 '도로 환경'이었다.

근절이 필요한 법규위반으로는 1위가 음주운전(29.2%)이었으며, 이륜차 법규위반(17.7%), 신호위반(14.4%) 순으로 집계됐다.

교육 홍보가 필요한 대상은 이륜차 운전자(36%), 고령 보행자(16%), 고령 운전자(13%) 순으로 파악됐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필요한 시설로는 무단횡단 금지시설(38.1%), 보행로 확보(29.2%)를 꼽은 시민들이 많았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결론적으로 광주시민들이 생각한 교통 취약 요소는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 보행자 무단횡단, 음주운전이었다"며 "이번 설문 결과를 토대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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