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일라이트' 국제표준시료 등록 가치 적극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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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신비의 광석으로 불리는 '일라이트'를 국제 표준시료로 등록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영동군은 지난 3~7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린 '61회 미국점토광물학회' 및 '5회 아시아점토회의'에 대표단을 보내 국내산 일라이트를 알리고 국제 표준시료 등록 가치 등을 홍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점토광물학회 협회의장을 만나 영동일라이트 산업화를 위한 국제 표준시료 등재의 필요성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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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말 일라이트 논문 국외 SCI 학술지 투고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신비의 광석으로 불리는 '일라이트'를 국제 표준시료로 등록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영동군은 지난 3~7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린 '61회 미국점토광물학회' 및 '5회 아시아점토회의'에 대표단을 보내 국내산 일라이트를 알리고 국제 표준시료 등록 가치 등을 홍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영동군 관계자와 함께 국제점토광물학회 회원인 연세대 김진욱 교수(지구시스템과학과)가 동행했다.
이들은 이 학회에서 다수의 영동일라이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점토광물학회 협회의장을 만나 영동일라이트 산업화를 위한 국제 표준시료 등재의 필요성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영동군은 올해 말 일라이트 광물학적 분석과 논문을 국외 SCI 학술지에 투고하고, 내년에 영동 일라이트 표준시료 등재를 위한 내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2026년 미국 점토과학회 주관 학회 발표, 영동 일라이트 논문 작성 및 국외 SCI 저널 게재를 계획하고 있다. 해외 광물 전문가 컨설팅과 영동 일라이트 국제 표준시료 최종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 표준시료가 되면 학계의 주목을 받게 돼 활용 폭이 넓어진다.
일라이트는 1937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처음 발견됐다. 중금속 흡착과 유기물 분해 능력이 탁월해 '신비의 광석'으로 불린다.
영동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5억톤 이상이 묻힌 것으로 추정한다.
영동군은 일라이트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2017년 이 지역 15개 광구(2030㏊)의 광업권을 확보했다. 190억원을 들여 연구개발의 거점 역할을 할 지식산업센터도 건립 중이다.
군 관계자는 "일라이트를 100년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표준시료 등재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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