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중앙아 3국 순방 출국...5박 7일 '경제 외교' 일정

권남기 2024. 6. 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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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하기 위해 오늘(10일) 출국했습니다.

지난해 네덜란드 방문 이후 6개월 만의 순방인데, 핵심 광물 등의 공급망 협력과 같은 경제 협력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첫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공군 1호기에 올라 손을 흔듭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투르크메니스탄 일정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국을 5박 7일 동안 차례로 국빈 방문합니다.

60여 개 기업을 포함한 경제사절단과 함께하는 이번 순방에선 에너지나 플랜트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리튬이나 우라늄 등 핵심 광물의 공급망 협력도 주요 논의 대상입니다.

[박춘섭 / 대통령실 경제수석(지난 7일) : 원유, 가스와 함께 핵심 광물이 풍부해서 첨단 산업을 계속 키워나가야 하는 우리와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

정부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를 만드는 동시에 분야별 협력 전략인 '한- 중앙아 K-실크로드' 구상도 내놨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7일) : 전략적 에너지 자원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원전, 신재생에너지, 수자원 관리와 같은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확대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출국은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방문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예정된 순방 일정까지 미뤄가며 자제했던 외교 행보를 다시 본격화하겠단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미 지난달부터 국내에서 한일중 정상회의나 아랍에미리트 정상회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굵직한 국제 행사를 연이어 치렀습니다.

윤 대통령은 '여소야대' 정국에 더해 지지율마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국정수행 긍정 평가의 주요 이유이자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낼 수 있는 '외치'에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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