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 'LIV 골프 휴스턴'서 우승…이적 후 첫 정상 등극

권혁준 기자 2024. 6. 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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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가 리브(LIV) 골프로 무대를 옮긴 뒤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오티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리브 골프 휴스턴(총상금 2500만달러)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2022년 리브 골프로 이적한 후 첫 우승을 차지한 오티스는 우승 상금 500만달러(약 55억원)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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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PGA투어 이어 또 휴스턴서 감격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가 리브 골프 휴스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가 리브(LIV) 골프로 무대를 옮긴 뒤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오티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리브 골프 휴스턴(총상금 2500만달러)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오티스는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14언더파 202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했다.

2022년 리브 골프로 이적한 후 첫 우승을 차지한 오티스는 우승 상금 500만달러(약 55억원)를 가져갔다.

오티스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절인 2020년에도 휴스턴 오픈에서 첫 우승을 기록한 적이 있어 휴스턴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오티스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던 메롱크는 막판 15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다만 메롱크가 속한 '클릭스 GC'는 단체전에서 합계 33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메롱크를 비롯해 마르틴 카이머(독일), 리차드 블랜드(잉글랜드), 칼레 사무야(핀란드) 등은 300만달러(약 41억 3000만원)를 나눠 갖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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