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21일 日 데뷔…"선공개곡은, 라잇 나우"

[Dispatch=정태윤기자] 뉴진스가 열도까지 접수한다.

뉴진스는 10일 유튜브에서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 선공개곡 '라잇 나우'(Right Now) 2번째 티저를 공개했다. 멤버들의 보컬이 포함된 멜로디 일부 구간을 들을 수 있었다.

무라카미 다카시와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전작 '겟 업'(Get Up) 때 등장한 파워퍼프걸 캐릭터가 멤버들 각자의 스타일링에 다채롭게 녹아든 모습이었다.

영상 마지막에는 뮤직비디오 공개 일정을 예고했다. 어도어 측은 "오는 17일 '라잇 나우' 뮤비를 먼저 오픈한다"며 "뉴진스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진스는 일본 데뷔부터 남다른 스케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세계적인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가 타이틀곡 '슈퍼내추럴'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이 곡은 퍼렐 윌리엄스가 지난 2009년 일본 가수 마나미와 합작한 '백 오프 마이 마인'에서 그만의 아이코닉한 애드리브와 브릿지를 따왔다. 프로듀서 250이 뉴잭스윙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무라카미 다카시, 히로시 후지와라 등 문화 예술계 거장들과도 협업했다. 무라카미 다카시와는 드로우스트링 백, 크로스 백으로 출시되는 가방 앨범을 만들었다.

히로시 후지와라와는 티셔츠, 반다나, 모자, 가방 등 스트리트 패션 아이템을 제작했다. 전 세계 Z세대 취향을 저격했다. 두 거장과 협업한 공식 상품은 오는 26일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

대규모 팬미팅도 기다리고 있다. 뉴진스는 오는 21일 일본 데뷔 싱글을 발매한 뒤 오는 26~27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을 연다.

뉴진스는 해외 아티스트의 데뷔 후 최단기간(1년 11개월) 도쿄돔 입성 신기록을 세웠다. 평일에 진행되는 행사임에도 팬미팅은 전회 매진됐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4일 한국에서 컴백했다. 더블 싱글 '하우 스윗'으로 4연속 밀리언셀로를 달성했다.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도 장악했다.

<사진제공=어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