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울산·K리그2 성남, 1차 팬 프렌들리클럽상... 수원삼성은 풀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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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K리그1, K리그2 1~13라운드 관중 유치, 마케팅, 잔디 관리 성과를 평가해 풀 스타디움, 플러스 스타디움, 팬 프렌들리클럽, 그린스타디움 수상 구단을 선정해 발표했다.
수원삼성은 1~13라운드에 열린 총 7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1만 554명을 기록하며 K리그2 구단 중 유일하게 평균 관중 1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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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리그1은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최소인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과 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모두 FC서울이 차지했다.
서울은 1~13라운드 동안 열린 7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3만 3044명을 유치했다. 지난 시즌 서울의 평균 관중이었던 2만 2633명보다 1만 411명 증가했다.
그 결과 2024시즌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93.4점을 얻은 울산HD가 차지했다. 연맹은 울산이 △프로스포츠 최초 복합 쇼핑몰 상설 매장 개점 △국제 팬 교류 활동 진행 △차별화된 원정 팬 응대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2위를 차지한 서울(86.6점)은 △K리그 구단 최초 유튜브 10만 구독자 달성 △구단 애플리케이션 내 ‘서울월드컵경기장 길 찾기 기능’ 신설, 3위 강원(84.0점)은 △팬들과 함께하는 경기장 이벤트 △지역 특산 먹거리 제공 △온라인 쌍방향 소통 주도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이 87.7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제주는 서귀포시 체육진흥과의 체계적인 관리로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전북현대의 홈구장 전주월드컵경기장(87.3점), 대구FC의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87점)가 뒤를 이었다.
K리그2 ‘풀 스타디움상’은 수원삼성이 차지했다. 수원삼성은 1~13라운드에 열린 총 7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1만 554명을 기록하며 K리그2 구단 중 유일하게 평균 관중 1만 명을 돌파했다.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의 주인공은 성남FC(91점)다. 성남은 △만화 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한 마케팅 △어린이날, 장애인의 날 관련 행사 진행 △지역 상생 프로젝트 등을 앞세워 좋은 평가를 받았다. 2위는 서울이랜드(90.4점), 3위는 부천FC(79점)가 차지했다.
[하나은행 K리그 2024 1차 클럽상 선정 결과]
○K리그1
- 풀 스타디움 : 서울
- 플러스 스타디움 : 서울
- 팬 프렌들리 클럽 : 울산
- 그린 스타디움 : 제주 (제주월드컵경기장)
○K리그2
- 풀 스타디움 : 수원삼성
- 플러스 스타디움 : 안양
- 팬 프렌들리 클럽 : 성남
- 그린 스타디움 : 천안 (천안종합운동장)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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