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10채 중 6채, 전고점 집값 80% 회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 10건 중 6건 가격이 전고점 80% 이상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구와 용산구 아파트는 전고점과 같거나 더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 비중이 늘었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에는 전고점 대비 '70%이상 80%미만' 가격이 36.7%로 가장 많은 거래 비중을 차지했지만 5월에는 '80%이상 90%미만' 거래 비중이 39.8%로 더 높아졌다.
반면 노원구와 도봉구는 전고점 80% 이상 가격이 회복한 거래 비중이 30% 미만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종로·용산구 회복 강세, 노원·도봉구 약세
저금리 대출·전세값 상승에 거래량 증가 영향
[더팩트|우지수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 10건 중 6건 가격이 전고점 80% 이상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구와 용산구 아파트는 전고점과 같거나 더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 비중이 늘었다.
10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1~5월 진행된 서울 아파트 거래 중 60.4%가 지난해 이전 최고가와 비교해 80%이상 가격을 회복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에는 전고점 대비 '70%이상 80%미만' 가격이 36.7%로 가장 많은 거래 비중을 차지했지만 5월에는 '80%이상 90%미만' 거래 비중이 39.8%로 더 높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종로구와 용산구 아파트 매매 거래의 20%이상은 종전 최고가와 같거나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반면 노원구와 도봉구는 전고점 80% 이상 가격이 회복한 거래 비중이 30% 미만으로 집계됐다.
전고점의 80% 이상 회복된 거래 비중은 서초구가 90.2%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용산구(86.1%), 강남구(84.9%), 종로구(82.2%), 마포구(79.8%), 성동구(75%), 중구(73.2%), 양천구(72.9%), 영등포구(72.9%), 송파구(71.8%), 동작구(70.5%), 광진구 (70.4%)가 뒤를 이었다.
종로구와 용산구 경우 전고점 가격과 같거나 이보다 더 오른 매매 비중이 20%를 넘겼다.
전고점 대비 거래가격이 80%이상 회복한 거래 비중이 절반 이하인 지역은 노원구(22.1%). 도봉구(26.2%), 강북구(30.2%), 성북구(42.6%), 관악구(43%), 금천구(48.7%), 구로구(49.7%)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값이 일부 전고점 수준에 다다른 것은 신생아특례대출 등 저금리 대출과 전세 가격 상승 영향으로 실수요 중심 거래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단지별로 수요 쏠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직방 측은 설명했다.
직방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는 공급 축소 전망에 따라 희소가치가 높은 단지에 수요가 쏠리고 있어 당분간 이 같은 움직임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물가 상방 압력에 따른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지방의 미분양 증가, 경기불안 등 주택 수요 유입을 제한하는 요소도 상존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 시장은 강보합 흐름이 유지되며 입지별 수요 쏠림 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index@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지율 빨간불' 尹 대통령, 개각 카드로 반등 노린다
- [강일홍의 클로즈업] 가수 진해성의 '생일파티 고액 후원금' 의혹 '논란'
- 간호사 1인당 환자수 미국 3배 이상…환자도 위험하다
- [의대증원 파장] 의협, 18일 전면휴진…"증원 중단해야 멈춰"
- 카카오 김범수, 케이큐브홀딩스 배당금 활용처에 쏠리는 '눈'
- 대통령실 "평화, 돈으로 구걸하는 게 아니라 힘으로 쟁취하는 것"
- 한동훈 "형사피고인, 집유만 확정돼도 대통령직 상실" 이재명 직격
- '지구마불2', 김태호X김훈범 PD가 이뤄낸 일석사조 성과[TF인터뷰]
- [슈퍼에스파노바①]"나는 나만이 정의"하게 되는 특별한 공간
- [ESG가 미래다⑦] 금융권 ESG 향한 발걸음…지속가능한 미래 만드는 원동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