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은둔 청소년에게 카카오프렌즈 인형을…여가부·카카오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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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고립·은둔 청소년의 일상 회복을 위해 카카오와 협력한다.
여가부는 10일 카카오와 함께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청소년들에게 카카오프렌즈 '라이언&춘식이' 허그 인형을 선물한다고 밝혔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앞으로도 고립·은둔 청소년을 위한 지원에 힘쓰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민관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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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관리사 통해 인형 전달…상담 채널 홍보도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여성가족부가 고립·은둔 청소년의 일상 회복을 위해 카카오와 협력한다.
여가부는 10일 카카오와 함께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청소년들에게 카카오프렌즈 '라이언&춘식이' 허그 인형을 선물한다고 밝혔다.
'고립·은둔 청소년'이란 지적장애나 정신질환이 없으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의 방이나 집 안에서 보내고 학업이나 취업활동을 하지 않는 9세에서 24세 연령의 청소년을 말한다. 보통 가족 이외의 사회적 접촉이 거의 없는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고립·은둔 청소년으로 분류된다.
해당 시범사업은 전국 12개 지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전담인력이 지원 대상자 발굴부터 상담,회복·치유 활동, 학업, 사후 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3월부터 시행 중이다.
여가부는 고립·은둔 청소년을 일대일로 관리하고 있는 전담 사례관리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인형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상담1388' 카카오 채널 운영 지원을 통해 청소년과 가족들이 고민 상담이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여가부는 올해 3월부터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사업을 시작하며 사업 홍보와 대상자 발굴을 위해 전국 주요 편의점 업체, 배달의민족 등과 협업해왔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앞으로도 고립·은둔 청소년을 위한 지원에 힘쓰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민관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도 "정부가 진행하는 뜻깊은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을 마주하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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