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 보유한 미성년자 40만 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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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20세 미만 주주 수가 약 4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지분을 들고 있는 20대 미만 주주 수는 39만1869명으로 집계됐다.
연말 기준으로 2010년 2638명(1.83%)에 불과했던 삼성전자 미성년 주주는 2018년 5월 삼성전자가 액면분할을 단행한 이후, 이듬해 2019년 1만8301명(3.21%)으로 그 수가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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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20세 미만 주주 수가 약 4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지분을 들고 있는 20대 미만 주주 수는 39만1869명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전체 주주의 8.38%가 20대 미만 미성년자인 셈이다. 이들 주주는 총 1960만5469주를 보유 중이었다. 이들의 전체 주식 평가액은 지난해 말 종가 기준으로 1조539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전체 발행 주식의 0.3% 수준이다.
삼성전자 주식을 들고 있는 미성년 주주는 해마다 증가해왔다. 연말 기준으로 2010년 2638명(1.83%)에 불과했던 삼성전자 미성년 주주는 2018년 5월 삼성전자가 액면분할을 단행한 이후, 이듬해 2019년 1만8301명(3.21%)으로 그 수가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액면분할로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이후에도 미성년 주주 수는 2020년 11만5083명(5.34%), 2021년 35만8257명(7.07%), 2022년 43만1642명(7.42%)으로 지속해서 늘어났다. 2019년 말과 비교해 미성년 주주 비중은 4년 새 2.6배, 수는 21.4배로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연령별 삼성전자 주식 소유 현황을 보면, 40대(22.04%)가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21.1%), 50대(20.8%), 60대(11.83%), 20대(11.63%) 순이었다.
삼성전자 주주 수는 현재 총 467만2130명이다. 이중 내국인이 466만2758명(99.8%), 외국인이 9371명(0.2%)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주식 수 기준으로는 외국인(52.86%·31억5592만1549주)이 내국인(47.14%·28억1380만5550주)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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