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알카라스, 츠베레프 꺾고 생애 첫 프랑스오픈 우승

이상필 기자 2024. 6. 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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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랭킹 3위)가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 4위)를 꺾고 프랑스오픈 정상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1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츠베레프를 세트스코어 3-2(6-3 2-6 5-7 6-1 6-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알카라스는 1세트를 게임스코어 6-3으로 무난히 따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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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랭킹 3위)가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 4위)를 꺾고 프랑스오픈 정상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1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츠베레프를 세트스코어 3-2(6-3 2-6 5-7 6-1 6-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알카라스는 생애 첫 프랑스오픈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난 2022년 US오픈, 2023년 윔블던 우승에 이어 통산 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4대 메이저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한 알카라스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까지 호주오픈 우승 만을 남겨뒀다.

무려 4시간 19분의 혈전이었다. 알카라스는 1세트를 게임스코어 6-3으로 무난히 따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2세트 들어 코트의 분위기를 츠베레프에게 내주며 2-6으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차이를 벌렸지만, 후반 들어 츠베레프의 반격에 고전하며 5-7로 세트를 빼앗겼다.

그러나 알카라스는 이어진 4세트에서 게임스코어 6-1 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5세트도 6-2로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알카라스는 이번 우승으로 새로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2위로 올라설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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