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대룰·지도체제 오늘 결론낸다…"내일 발표할 것"

신윤하 기자 2024. 6. 10. 09: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상규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전당대회 룰 개정 및 지도체제 변경 결정에 대해 "(오늘) 결론에 상당히 근접, 접근할 것은 틀림없다"며 "내일 결론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여 위원장은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경선 룰의 당원 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7대 3이나 8대 2로 개정하는 것과 관련해 "8대 2나 7대 3이나 어차피 민심 반영 비율을 당헌 당규에 명확히 규정했단 점에 의미가 있다"며 "8대 2와 7대 3 (중 무엇을 선택할지는) 그렇게 크게 중요시 하는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인 지도체제, 장점 많아…룰 8대2, 7대3 뭐든 괜찮다"
"당대표-부대표 다툼은 규정 명확히 하면 막을 수 있어"
여상규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 참석해 머리를 만지고 있다. 2024.6.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여상규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전당대회 룰 개정 및 지도체제 변경 결정에 대해 "(오늘) 결론에 상당히 근접, 접근할 것은 틀림없다"며 "내일 결론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여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특위 회의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대충은 결론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 위원장은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화두를 꺼낸 '승계형 단일지도체제' 전환에 대해 "지금까지 단일 지도체제를 보완하는 의미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는 안이라고 할 수 있다"며 "소위 부대표라는 분이 안 계실 땐 (당대표 궐위시) 자꾸 비대위 체제로 가게 되지 않냐"고 말했다.

그는 "비대위가 꾸려지고 하면 당이 복잡해지고 소모적인 논쟁이 있을 수 있는데 부대표를 두면 당 지도부가 안정되게 일해서 당을 이끌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장점이 많이 있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부대표와 당대표 사이에 다툼이 있으면 어떻게 되느냐에 대해 상당히 걱정들을 많이 하시는데, 그 점에 대해선 나름대로 대비한 규정을 명확히 해놓으면 막을 수 있지 않겠나 싶다"며 "그 점을 아마 오늘 많이 논의할 것 같다"고 부연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현행 단일지도체제의 대안으로 띄운 '2인 지도체제'는 당내에서 반발을 얻고 있다. 황 위원장은 이를 '승계형 단일지도체제'라고 강조하고 있다. 당대표 경선에서 1위를 한 후보가 당대표를 맡고, 2위가 수석 최고위원을 맡아 당대표 궐위 시 당대표 직을 승계받는 체제란 설명이다.

여 위원장은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경선 룰의 당원 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7대 3이나 8대 2로 개정하는 것과 관련해 "8대 2나 7대 3이나 어차피 민심 반영 비율을 당헌 당규에 명확히 규정했단 점에 의미가 있다"며 "8대 2와 7대 3 (중 무엇을 선택할지는) 그렇게 크게 중요시 하는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7.5대 2.5다"면서 "8대 2나 7대3, 어느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injenny9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