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525kV HVDC케이블 양산 돌입…네덜란드 송전망 사업 공급

한재준 기자 2024. 6. 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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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104230)은 동해사업장에서 이달부터 525킬로볼트(kV)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양산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LS전선이 양산한 525kV HVDC 케이블은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TenneT)사의 2기가와트(GW) 규모 송전망 사업(발윈4 및 란윈1 프로젝트)에 공급된다.

앞서 LS전선은 지난해 5월 테네트와 2조 원대 HVDC 케이블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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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동해사업장에서 열린 ‘525kV HVDC 케이블 양산 기념행사’에서 LS전선과 테네트(TenneT)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S전선 제공) ⓒ News1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LS전선(104230)은 동해사업장에서 이달부터 525킬로볼트(kV)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양산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현존하는 DC케이블 중 최고 전압 제품으로 전 세계에서 극소수 업체만 생산하고 있다.

LS전선이 양산한 525kV HVDC 케이블은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TenneT)사의 2기가와트(GW) 규모 송전망 사업(발윈4 및 란윈1 프로젝트)에 공급된다. 테네트는 북해 해상풍력단지와 독일·네덜란드 내륙을 HVDC 케이블로 잇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LS전선은 지난해 5월 테네트와 2조 원대 HVDC 케이블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전 세계 케이블 업체 단일 수주금액 중 최대 규모다.

HVDC는 AC(교류)에 비해 대용량의 전류를 적은 손실로 멀리 보낼 수 있어 장거리 송전망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유럽연합(EU)이 해상풍력 공급 목표치를 2030년 60GW에서 2050년 300GW로 상향한 만큼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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