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3천평 실내테니스장 오픈…"바닥환기 첫 적용"

바닥 환기·열병합 발전 등 환기 발전 냉난방 시스템 갖춰

[서울=뉴시스] 귀뚜라미그룹, 최첨단 환기 발전 냉난방 시스템 집약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 13' 오픈 (사진=귀뚜라미 제공) 2024.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귀뚜라미그룹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 13'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귀뚜라미는 연면적 1만㎡, 3000평 규모에 국제 규격을 갖춘 복층 구조 실내 코트 8면을 새롭게 조성하고, 지난 2017년 문을 연 기존 테니스코트 실내 3면과 실외 2면을 더해 총 13면으로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 13을 연중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 13은 1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을 갖추고 있어 여유롭게 경기를 관람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 13은 ▲바닥 환기 시스템 ▲마이크로 열병합 발전 ▲거꾸로 ECO 콘덴싱 중형 캐스케이드 ▲센추리 무급유 터보냉동기 등 최첨단 환기 발전 냉난방 시스템을 갖췄다.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 13은 국내 최초로 바닥 환기 시스템을 적용했다. 테니스공에서 떨어지는 날림먼지와 실내 미세먼지를 네트 아래와 벽면 바닥에 설치된 흡입구에서 신속하게 배출하고 테니스장 상단에 설치된 환기 시스템이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지속 공급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다.

마이크로 CHP(열병합 발전 시스템)는 테니스장에서 전기를 생산해 조명과 환기 시설에 공급하고, 발전 과정에서 생기는 폐열을 난방과 냉방에 활용한다. 또한 비상발전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국내 테니스 인구가 약 60만 명으로 추산되는 등 생활체육으로서 테니스의 인기는 급속히 늘고 있으나 관련 인프라는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테니스 저변 확대를 위해 사계절 날씨 영향 없이 운동할 수 있는 실내 테니스 코트 공급이 필요하기에 기존 크린 테니스 코트를 대폭 확장해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 13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 13은 생활체육 저변 확대뿐만 아니라 테니스 꿈나무들의 미래를 밝히는 대한민국 테니스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귀뚜라미는 체계적인 테니스 유망주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김영환 감독을 중심으로 6명의 전문 강사를 영입해 '청소년 테니스 아카데미' 등 다양한 레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jud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