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위 인구 증가 화성, GTX·반도체 호재로 또 날개 단 동탄테크노밸리

2024. 6. 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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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인구 증가 1위 도시로 경기도 화성시가 꼽히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현황에 따르면 화성시 인구는 지난해 기준 94만 4,342명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75만 8,722명에서 18만 5,620명이 증가한 수치로, 전국 인구 증가 1위를 차지했다.

화성시의 최근 5년간 증가 인구 수는 2~5위권인 평택(9만 5,380명), 하남(7만 5,446명), 세종(7만 2,399명), 시흥(7만 1,028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화성시 인구가 급증한 데에는 동탄1∙2신도시의 대규모 주거단지 입주와 그 주변으로 조성된 산업단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동탄신도시는 여타 신도시와는 달리 동탄테크노밸리 등을 통해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서 주변 인구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GTX 개통, 반도체 투자 등의 대형 호재까지 더해져 인구 유입과 더불어 부동산 시장의 가치 상승도 전망되고 있다.

먼저 지난 3월 GTX-A노선 동탄~수서 구간이 개통해 동탄에서의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또 삼성전자가 인근 용인에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밝힌 데 이어 반도체 ALD(원자층증착) 장비 세계 1위 기업 ASML이 동탄에 1조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세계적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도 화성캠퍼스 인근 사업장에 테크놀로지센터를 연내 완공하기로 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동탄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동탄신도시에 소득수준이 높은 30~40대 전후의 고소득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며 “대형 호재까지 더해진 만큼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몰려들 것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 속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동탄에서도 동탄테크노밸리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동탄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동탄테크노밸리에 획기적인 강남 접근성 개선, 주요 기업의 추가 투자가 이뤄지면서 자족 기능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동탄테크노밸리에서 6월 중 입주를 앞둔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역시 이러한 이유로 주택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는 오피스텔, 오피스, 상가로 구성된 복합단지로서 앞서 2021년 오피스텔 분양 당시 166실 모집에 9,325건의 청약이 접수돼 조기 완판됐고, 오피스 693실도 청약 개시 후 빠르게 완판된 바 있다.

이 단지는 GTX와 SRT가 지나는 동탄역이 가까우며 이 외에도 동탄~인덕원선, 동탄트램, 반도체라인(구 동탄~부발선) 등 다수의 교통 호재가 집중되고 있어 인근 반도체 공장으로의 접근성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에 이르러 동탄은 전국에서도 가장 많은 인구 증가와 함께 부동산 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한 반면, 신축 단지 공급은 급격이 줄어들고 있어 심각한 수급 불균형 속 입주를 앞둔 이 단지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단지는 인근으로 롯데백화점, 이마트, 코스트코 등의 생활 편의시설은 물론 선납숲공원과 치동천 체육공원 등의 녹지를 비롯해 늘봄초, 다원초, 다원중, 한백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해 있어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또한 타입별 파우더룸 등의 설계로 오피스텔의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현관중문, 프라즈마 제균기 등으로 보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오피스텔 전용 조경 공간 ‘멀티루프가든’, 피트니스, GX룸 등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로 입주민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의 경우 다락 구조가 적용되고 발코니를 제공(일부 호실 제외)해 보다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오피스 전용 특화 커뮤니티로 피트니스센터, 공용 회의실, 세미나실 등도 조성돼 있다.

마지막으로 함께 들어서는 상가는 입주민에게 편리함을 선사하는 동시에 일대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동선을 고려한 점포배치로 우수한 가시성을 자랑하며, 대로변과 근린공원과 연계되는 만큼 반경 1km 내 약 15,000세대 배후수요와 복합단지 내 총 859실 수요가 오가는 활발한 상권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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