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향해 'BTS' '삼성' 틀었다… 대북 확성기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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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6년여만에 재개한 대북확성기 방송에 김정은 정권의 주민 억압 실태와 대한민국의 발전상 등이 담겼다.
지난 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이 북한과 인접한 최전방 부대 인근에서 대북확성기 방송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은 정부가 대북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시작됐다.
방송 중간중간에는 BTS의 '다이너마이트' '버터', 볼빨간사춘기 노래 등이 흘러나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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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이 북한과 인접한 최전방 부대 인근에서 대북확성기 방송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은 정부가 대북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지난 4일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안을 재가했다"며 "정부가 해당 결정을 북한에 통보하면 합의 효력은 즉시 정지된다"고 설명했다.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을 규탄하는 내용도 소개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를 거듭 위반하고 있는 북한 도발과 관련한 국제 정세를 안내했다.
대한민국 발전상 등에 대한 소개도 뒤를 이었다. 특히 삼성전자의 휴대전화가 전 세계에서 출하량 1위를 차지한 소식이 송출됐다. 이외에도 북한 정권의 주민 탄압 실상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방송 중간중간에는 BTS의 '다이너마이트' '버터', 볼빨간사춘기 노래 등이 흘러나와 화제가 됐다.
북한은 앞서 여러차례 우리나라 K팝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북한은 지난 2022년 한류 음악이나 드라마 등을 유입·유포한 경우 최대 사형에 이르도록 법을 제정하기도 했다.
남북간 긴장 고조에 일부 접경지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확성기 방송 재개가 남북 군사적 긴장 증폭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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