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AI 특허·논문 비율 '한 자릿수'…BISTEP, 분석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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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부산의 인공지능(AI) 특허·논문 동향을 분석한 '부산 인공지능 기술개발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재연 BISTEP 선임연구원은 "인공지능 관련 기술, 산업, 투자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부산이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개발, 스타트업과 같은 기술창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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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부산의 인공지능(AI) 특허·논문 동향을 분석한 '부산 인공지능 기술개발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인공지능 관련 국내 특허·논문 건수 중 수도권(서울·경기)이 약 60%의 비율을 점유하고 있었다.
반면 부산의 특허·논문 건수 비율은 각각 전국 3.4%(51건), 4.1%(29건)로 저조했다.
그럼에도 부산은 특허·논문의 질적 영향력을 인정받는 등 인공지능 기술의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산은 '첨단 AI모델링·의사결정 기술'과 '산업 활용·혁신 AI 기술' 분야에서 해외 특허 출원도 및 특허 영향력 지표 부문이 우수하게 나타났다.
논문의 경우 '학습 및 AI 인프라 고도화 기술'과 '첨단 안전·신뢰 AI 기술' 분야에서 부산의 질적 영향력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부산의 인공지능 특허·논문 주요 기관은 부산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동아대학교, 동의대학교, 동서대학교 등으로 조사됐다.
정재연 BISTEP 선임연구원은 "인공지능 관련 기술, 산업, 투자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부산이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개발, 스타트업과 같은 기술창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양, 영화, 관광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인공지능 기술개발 및 서비스 분야 육성을 위한 지원 정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보고서는 BISTEP의 '산업&혁신 브리프 4호'로 발간됐으며, 이는 BISTEP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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