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달 뒷면에 '中' 새기고 '오성홍기' 꽂은 중국

권란 기자 2024. 6. 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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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뒷면 착륙에 성공한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 착륙선 선체에서 팔이 뻗어 나가더니 중국 국기 '오성홍기'를 펼칩니다.

'창어 6호'의 가장 중요한 임무였던 달 뒷면 토양과 암석 시료 채취 이후 달 표면에 남긴 흔적입니다.

달 뒷면 토양 시료 2킬로그램을 싣고 달에서 출발한 '창어 6호'는 오는 25일쯤 지구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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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뒷면 착륙에 성공한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 착륙선 선체에서 팔이 뻗어 나가더니 중국 국기 '오성홍기'를 펼칩니다.

인류 최초 달 뒷면 토양 시료 채취 성공 직후입니다.

이 오성홍기는 현무암을 소재로 한 특수 섬유로 만들어졌습니다.

무려 3백도에 달하는 일교차와 강한 자외선을 견뎌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현무암은 온도변화에 강하고 방사능에도 안정적입니다.

하지만 표면이 매끄러워 부서지기 쉽고 색감 구축도 어렵습니다.

중국 연구진은 4년의 연구 끝에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 달의 환경에도 맞는 특수 섬유를 개발했습니다.

[저우창이/연구원 : 오성홍기에 사용한 허베이성 위시엔현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현무암을 분쇄해 녹여 사람 머리카락 직경 1/3의 필라멘트를 만들었습니다. 그 이후 실로 뽑아 섬유를 만들었습니다.]

'창어 6호'가 달에 남긴 건 하나 더 있습니다.

중국을 의미하는 한자 '가운데 중'자입니다.

'창어 6호'의 가장 중요한 임무였던 달 뒷면 토양과 암석 시료 채취 이후 달 표면에 남긴 흔적입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달에 나타난 최초의 인류 문자는 중국의 중"이라며 환호했습니다.

[거핑/중국 국가우주국 부주임 : 달 뒷면 토양 시료는 달 토양 구조, 물리적 특성, 물질 구성 등을 분석할 예정입니다. 달의 생성과 진화 역사, 태양계의 기원 연구 등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달 뒷면 토양 시료 2킬로그램을 싣고 달에서 출발한 '창어 6호'는 오는 25일쯤 지구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취재 : 권란, 영상취재 : 최덕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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