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 환경부 전기차 급속충전기 230기 100억 규모 수주

박민주 기자 2024. 6. 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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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034730)시그넷이 환경부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전기차 급속충전기 사업을 따냈다.

SK시그넷은 환경부가 관할하고 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전기자동차 공공 급속충전기 제작 및 설치 사업' 입찰에서 1·2 권역을 모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00억 원 규모로 SK시그넷은 1권역에서 200㎾ 급속충전기 100기, 2권역에서 100㎾ 급속충전기 130기를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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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역서 모두 최고점
10곳 제치고 품질 입증
[서울경제]

SK(034730)시그넷이 환경부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전기차 급속충전기 사업을 따냈다.

SK시그넷은 환경부가 관할하고 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전기자동차 공공 급속충전기 제작 및 설치 사업’ 입찰에서 1·2 권역을 모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00억 원 규모로 SK시그넷은 1권역에서 200㎾ 급속충전기 100기, 2권역에서 100㎾ 급속충전기 130기를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8개월이다.

환경공단의 공공 급속충전기 제작 및 설치 사업은 국내 전기차 충전 시설의 정책과 방향에 상징성을 갖는 핵심 사업으로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10여 곳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SK시그넷은 제품의 우수성과 품질 관리, 서비스 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기술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시그넷은 90점 만점의 기술 평가에서 1권역 87.29점과 2권역 86.71점이라는 최고점을 기록했다.

SK시그넷이 제안한 V2 라인업 제품은 내구성과 안전·편리하고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공공 급속충전소 이용 경험을 개선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유병우 SK시그넷 연구개발본부장은 “국내 민간 CPO 사업자 대상 판매 1위에 이어 국내 최대 공공기관 입찰에서 두 권역 모두를 석권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1위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로서 업계를 선도하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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