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경기 출전+우승 23회' 붉은 제국 이끈 리버풀 레전드, 병원서 중태 빠져…구단은 전폭적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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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인 앨런 한센(68)이 중태에 빠졌다는 소식이다.
리버풀은 한센의 사생활 존중을 위해 병명을 밝히지 않았고, 전폭적 지원을 천명하면서도 당사자 보호 차 섣부른 추측의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인 앨런 한센(68)이 중태에 빠졌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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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인 앨런 한센(68)이 중태에 빠졌다는 소식이다.
리버풀은 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 모든 구성원은 현재 병원에서 투병 중인 한센을 위해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구단은 지원 제공 차 한센 가족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덧붙여 "그는 선수 시절 기품을 지닌 수비수였다. 1977년 파틱 시슬을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후 620경기에 나서 역대 출전 기록 10위에 이름을 올렸고, 풋볼 리그 퍼스트 디비전(프리미어리그 전신) 8회·유러피언컵(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전신) 3회 우승 등 숱한 영광을 함께했다"며 한센을 소개했다.
한센은 '붉은 제국'으로 대변되는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끈 장본인이다. 지금 리버풀에 버질 반 다이크가 있다면 1970~80년대는 한센의 시대였다. 1977/78시즌부터 1989/90시즌까지 수비진을 든든히 지켰고, 무려 2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발목을 잡은 건 노쇠화에 따른 부상이었다. 한센은 1988년 입은 무릎 부상의 여파로 선수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고, 1989/80시즌 마지막 불꽃을 태운 뒤 1991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가 아닌 영국 매체 'BBC' 패널 활동을 하며 방송인의 길을 걸었다. 감독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14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며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고, 은퇴 시즌 '축구계에 발을 더 이상 들이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나는 내 검은 머리를 지키고 싶다"고 직접 언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센은 2014년을 끝으로 골프를 취미 삼는 일반인의 삶을 살기 시작했고, 지난해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리버풀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선수 및 방송인 시절 중년미는 온데간데없어져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여러 가지 추측을 낳기도 했다.
결국 최근 병원에서 중태에 빠지며 건강 이상설은 사실로 드러났다. 리버풀은 한센의 사생활 존중을 위해 병명을 밝히지 않았고, 전폭적 지원을 천명하면서도 당사자 보호 차 섣부른 추측의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인 앨런 한센(68)이 중태에 빠졌다는 소식이다.
- 구단은 한센의 사생활 존중을 위해 병명을 밝히지 않았고, 전폭적 지원을 천명했다.
- 한센은 '붉은 제국'으로 대변되는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14년 동안 2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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