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수출, 22년 만에 중국 추월하나…대기업은 이미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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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우리나라 대미(對美) 수출 규모가 대중(對中) 수출보다 컸습니다.
이런 추세로 가면 올해 한 해 대중 수출이 22년 만에 대중(對中) 수출을 추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간 기준으로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을 추월하면 2002년 이후 22년 만에 역전됩니다.
지난해 대미 수출은 1천157억1천만 달러로 대중 수출(1천248억1천만 달러) 대비 91억 달러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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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우리나라 대미(對美) 수출 규모가 대중(對中) 수출보다 컸습니다.
이런 추세로 가면 올해 한 해 대중 수출이 22년 만에 대중(對中) 수출을 추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1∼5월 대미 수출 규모는 533억 달러로 대중 수출(526억9천만 달러)보다 6억1천만 달러가량 많았습니다.
월별로 보면 2∼4월 석 달은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보다 많습니다.
연간 기준으로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을 추월하면 2002년 이후 22년 만에 역전됩니다.
지난해 대미 수출은 1천157억1천만 달러로 대중 수출(1천248억1천만 달러) 대비 91억 달러 적었습니다.
그러나 격차는 2004년(69억1천만 달러) 이후 19년 만에 가장 작았는데 지난해 대미 수출은 자동차·이차전지 등의 수출 확대로 5.4% 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대미 수출의 경우 2020년 741억1천만 달러에서 2021년 959억 달러로 증가한 데 이어 2022년(1천97억7천만 달러) 사상 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돌파했고 지난해 더 늘었습니다.
반면 대중 수출은 2021년 1천629억1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뒤 2022년 1천557억9천만 달러, 지난해 1천248억1천만 달러로 2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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